초보 식집사의 다육이 키우기: 6개월의 경험 공유

자취를 시작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대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진 다육이를 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육이는 초보 식집사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물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약 6개월간 다육이를 키운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화분에-심어져-있는-다육-식물

다육식물이란?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고산지대처럼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들은 잎이나 줄기에 물을 저장하는 특성이 있어 통통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다육이’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불리며, 초보 식집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 이렇게 잘 키우고 싶었지만..
다육식물

다육이에 대한 오해

다육 식물은 "물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로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충분한 햇빛을 필요로 하며, 대부분의 다육이는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의 햇빛을 받아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특히 선인장류는 상대적으로 적은 햇빛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다육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강한 직사광선에서는 오히려 식물이 타거나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햇빛 노출이 중요합니다.

다육이 물 주는 방법

다육이는 건조한 환경에서 적응한 식물로 물을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게 되면 화분 아래에 물이 고여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육이에게 물을 주는 시기는 주로 식물의 상태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 식집사에게는 이게 어려울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만약 잎이 쪼글쪼글해지거나 물렁해지는 현상이 보이면 그때 추가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이 물 주는 법에는 딱 맞는 정답이 없으니, 식물의 상태에 따라 조절해주면 됩니다.

다육이 상태 점검

제가 키우고 있는 다육이는 햇빛이 충분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고 있어 웃자람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웃자람이란, 식물이 햇빛을 찾기 위해 키가 길어지는 현상으로, 통통한 외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길쭉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보 식집사로서 다육이가 길어지는 모습을 보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이를 방지하기 위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쿠팡에서 11,900원에 10종을 구매했습니다.

다육이-처음-구매했을때

▼ 처음에는 진짜 작고 귀여웠습니다.

다육이-쿠팡에서-왔을-때

다육이-자세히-봤을때

다육이-흰-화분에-옮긴-모습

▼ 6개월이 지나니까 웃자란 다육이들이 보입니다. 잎도 대부분 펼치고 있습니다.

다육이-6개월-지났을때-모습

다육이-웃자람

다육이-웃자란-외형

다육이 키우기 팁

다육이를 키울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햇빛이 잘 드는 환경입니다. 만약 집 안에 햇빛이 충분하지 않다면, 식물 LED 조명을 활용해 부족한 광량을 보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다육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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